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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이자카야는 삿포로에서 한국인들에게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며 12월 10일 제가 방문 후 가격도 저렴하고 분위기도 너무 좋아 정보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히토리 나베 토키지(ひとり鍋 時治)"
월, 화, 수, 목, 금, 토요일 오후 6시~새벽 3시까지 운영
이곳은 조금씩 블로그를 통해 알려지는 곳인 듯하며 가는 위치를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삿포로 스스키노거리 니카상에서 10분 정도 소요되며 구글지도에서 히토리 나베 토키지("ひとり鍋 時治")
를 일본어를 입력하시면 위에 사진처럼 나오고 경로를 누르시면 쉽게 찾아가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 구글지도를 찾고 왔지만 도착해서 찾을 수 없었고
주위를 둘러보니 위의 사진건물들이 보였는데요!
참고로 이자카야의 위치는 지하 1층이며
구글지도에 따라 도착하면 위에건물들과 함께 LC가 적혀있는 건물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 건물에 바로 들어가면 오른쪽에 엘리베이터가 있고 엘리베이터를
타시고 내리셔서 오른쪽으로 그리고 한번 더 오른쪽으로 꺾으시면
입구가 이렇게 나옵니다:)
매장은 안쪽 프라이빗한 공간 두 자리 그리고
사장님과 마주 보면서 먹을 수 있는 6자리가 있습니다:)
자리는 협소하지만 제가 앉은 뒤쪽에 바로 옷걸이가 있어 외투를 보관하시면 돼요!
얼마 전 한국손님이 다녀가셨는데 그때 사장님께서 한국어 메뉴를 부탁하셨고
A4용지에 술이 일본어와 한국어로 적혀있습니다!
메뉴는 엄청 다양하고 옆에 한국말로 적혀있어서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가격이 제가 일본에서 본 이자카야중에서 매우 저렴했습니다.
저희는 안주 주문 전
먼저 삿포로에서만 마실 수 있는 삿포로 클래식 맥주와 와이프가 마실 매실하이볼을 주문한 뒤
1. 임연수 구이 2. 게살고로케 3. 명란젓계란말이 4. 대창모츠나베
이렇게 4개를 주문했습니다. 이 날 오타루를 다녀와서 저녁 겸 먹은 거라
4개를 시켰습니다:)
먼저 임연수 구이는 매우 부드러웠고 저 같은 경우 뼈까지 다 씹어먹었습니다..ㅎㅎ
그리고 게살고로케는 입에 들가면 바로 녹습니다.. 꼭 드세요 2번 드세요!
세 번째는 계란말이에 위에 명란젓인데요, 계란이 매우 부드럽고 조리를 저희 앞에서 바로하 셨습니다!
네 번째 대창모츠나베는 가격이 8000원입니다.. 진짜 맛있었습니다. 건더기를 어느 정도 먹으니
사장님께서 라면, 우동, 죽을 추천 해주셨고 저희는 우동을 선택해서 먹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일본을 가면 맥주도 많이 마시지만 사케는 꼭 한잔 마시는데요!
일본특유의 사케잔과 함께 깔끔하게 사케도 한잔합니다:) 가격은 600엔(5400원 정도)
저희는 6시쯤 도착해서인지 4 테이블의 손님이 있었고 천천히 먹고 있는 도중
사람들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웨이팅까지...
하지만 안주가 너무 맛있어서 김치나베와 닭날개튀김을 시켰습니다.
김치나베를 먹으니 한국의 음식이 생각나지 않고 닭날개는 특이하게
뼈가 하나여서 한국과는 또 달랐습니다:)
김치나베는 돼지고기와 김치가 잘 어울렸고
닭날개튀김은 짭조름한 게 다시 맥주 한잔을 시켜 먹었습니다!
음식을 다 먹고 난 뒤 사장님께서는 계속 맛있냐고 일본어로 물어보셨고
저는 스고이라고 답하였습니다..ㅎㅎ
그리고 대망의 가격... 맥주 2잔, 사케 1잔, 매실하이볼 한잔, 안주 6개
총 8470엔 한국돈 현재 77418원입니다.
사실 이 정도의 양을 한국 술집에서 먹으면 10만 원 정도는 나올 거라 예상하는데
너무 기분 좋게 잘 먹었고 일본음식 치고 간이 너무 강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사장님이 너무 친절하세요!
이렇게 글을 쓰다 보니 그때의 기억이 떠오르면서 다시 한번 더 삿포로 갈 날을 기다리며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주의할 점은 꼭 일찍 가세요! 8시쯤 가시면 1시간 이상 웨이팅해야 되니
꼭 저녁식사 겸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