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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에 위치한 하네다공항에서 1월 2일 오후 5시 47분 착륙 후 활주로를 달리던 일본 "JAL" 항공기에서 화재가 발생하였습니다. 일본 여러 현지방송과 NHK에 의하면 JAL항공기는 하네다 공항 C활주로에서 착륙한 뒤 활주를 달리던 중 화재가 발생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그리고 NHK에서는 승객 367명 승무원 12명 포함 모두 379명이 타고 있었으나 화재 발생 후 전원 탈출에 성공하여 인명피해는 없다고 합니다.
이 비행기는 홋카이도 삿포로에 위치한 신치토세공항에서 출발하여 하네다 공항에 도착하였고 착륙 후 활주로에서 일본 해상보안청 소속 항공기와 충돌하여 화재가 발생하였다고 전해집니다. 해상보안청 항공기도 JAL항공기와 충돌하여 화재가 발생하였으며 해상보안청 항공기에 타고 있던 탑승자 6명 중 1명은 탈출했고 5명은 연락이 되지 않았지만 현장에서 발견했다고 전해집니다. 또한, 기내에서 찍은 탑승객의 영상에서는 긴박한 상황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현재 외교부 당국에서는 출입기자들에게 일본 항공기 화재로 인한 우리 국민의 피해는 없다고 밝혔으며 현지에 있는 공관은 하네다공항에 영사를 급파하여 우리 국민의 안전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생긴 비행기 충돌 화재로 인해 하네다 공항에서는 오후 10시까지 모든 활주로를 폐쇄했으며 이로 인해 인천 그리고 김포에서 오가는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에도 운행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오늘 활주로 폐쇄로 인해 2일, 3일 총 5편이 결항하였으며 아시아나 항공도 모두 결항되었습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현재까지 이번 화재 관련 한국인 피해가 확인된 것은 없다"라고 발표하였으며 공항 폐쇄 장기화에 대비하여 대체 수송 편을 마련해 우리 국민의 승객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전달하였습니다.